유튜브에 소개된 사연을 읽었다
지방 공공기관 재직 중인 20대이고 월 실수령액이 220만원인데
월세 10만원 차량 할부 20만원 등 기본 고정비용이 100만원인 상황에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봤지만
가난을 벗어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댓글이 있었다
월 2백받으면서 무슨 차를 굴리냐 형편이 안되면 대중교통 타고 다녀라 웬 허영심인지
또다른 댓글은
지방 안살아봤으면 말을 하지 마라 지방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없어서 차 없으면 출퇴근을 못한다
월 할부금 20이면 저렴한 중고차 같은데 허영심은 무슨
지방의 경우 차 없으면 안되는 곳이 많기에 후자에 훨씬 공감이 갔다
본인만의 기준이 필요한 것도 맞지만
좀더 식견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전자의 댓글을 쓴 사람은 대중교통 잘 된 곳에서만 살다보니 저런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못할 것이기도 하고
생각없이 말을 뱉는 성향일 것이다
함부로 말하지 않고 말을 아끼고
피치못할 사정을 이해할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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