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21

오블완 챌린지 마무리

챌린지 참여만을 목적으로 꾸역꾸역 써온게 오늘로 끝이다하루는 긴데 시간이 참 잘간다쓰다보니 나같이 그냥 글만 쓰는 사람한텐 어차피 경품 안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화려하게 사진 넣고 문단 나눠서 써야 확률이 높을거 같은데그래도 기왕 시작했으니 100%로 마무리해보고자 한다그와중에 경품 받으면 더 좋은거고쓸말 없는 날에도 꾸역꾸역 어찌어찌 써서 완주했다잘했다

생각 2024.11.27

세계관의 충돌

혼자 내적갈등을 자주 겪는다나만의 기준을 확실하게 세우려고 하다보면 내 기준 이상해보이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고 그게 매우 거슬린다그래도 다같이 살아가는 세상이고 그들에 대한 인류애를 가지고 포용적인 사람이고 싶다혼자 열내는 것보다 그 편이 덜 스트레스이기도 하고그러나 이상한 사람은 점점 더 많아지기만 한다포용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하면 내가 밍숭맹숭한 사람이 되는거 같다세계관의 충돌이 하루에도 여러번 일어나서 답답하다

생각 2024.11.25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취향이 있는 어른은 멋있다무조건 싼것만 찾는 것보다는가격을 넘어서는 효용을 우선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나이를 먹기만 하고 세월을 그냥 보내는것이 아니라 그 시간동안 정확한 내 취향을 찾아가는 것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것에서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지 스스로 데이터를 쌓으며 알아가다 보면시간이 흘러 더 어른이 되었을때행복해지기가 좀더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 2024.11.24

시간 그만 죽이기

비는 시간에 딱히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그냥 가십거리나 재미있는 유머 게시글 이런거나 보고 있고 요즘은 포토샵을 배워볼까 생각이 든다예전엔 경매도 배울까 했는데생각보다 시드도 커야하고 담이 작아서 왠지 나는 못할거 같은 느낌드로잉이니 그림이니 하고 싶은 취미는 많은데착수하기까지 참 힘들다 나는 과연 회사 외의 나를 만들수 있을 것인가

생각 2024.11.21

바이럴마케팅 양산형 리뷰의 역효과

소비활동에 앞서 후기부터 검색해보는 습관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현대인들이 똑같을 것이다 그래서 바이럴 마케팅이 아주 중요해진 시대이다 이젠 업체가 올린 상품설명이 부실하고 소비자 리뷰로 보는게 더 감이 잘 오기에 리뷰가 많으면 좀더 구매에 참고가 된다 그러나 너무 대놓고 양적으로 밀어붙이는 바이럴마케팅은 잠재적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형성하기 쉽다 어느 식당이나 제품이 궁금해서 블로그 리뷰 등을 찾아보니 표출된 상위 10건이 죄다 협찬으로 무상제공받은 광고 리뷰였다 이 사람들은 공짜로 쓰거나 먹는 사람들인데 나는 돈을 줘야 한다고? 내가 내는 돈에 이 사람들에게 집행된 광고비도 포함되어 있겠네? 결국 내가 이거 사거나 여길 가서 돈을 쓰면 이 블로거들 배만 불려주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각 2024.11.20

아사이볼과 요아정

커스텀의 시대 아사이볼이나 요아정은 커스텀의 정점에 있는 메뉴이면서 결국 똑같은 음식이다 베이스가 아사이퓨레이냐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냐 그 차이라고 해야할까 토핑은 원하는거 아무거나 넣으면 되니까 비슷하다 커스텀으로 고객에게 자유를 준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식재료의 재고를 보유하며 관리를 해야한다는 리스크가 따른다 그래서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거 같다 아무생각없이 먹고싶은 토핑 추가하다보면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다 원료만 생각하면 정말 얼마 안될텐데 그냥 만들어먹어야겠다

생각 2024.11.19

기록해보기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살면서 정말 많이 생겼다 떠올려보면 웃긴데 너무 사소하다보니 장기기억으로 남지 않는 일들 기록이 그래서 중요한거 같다 별거 아니라도 동영상이나 사진 찍어두고 어제와 똑같이 흘러가던 하루 중에서도 조금이나마 웃음을 줬던 일을 적어두면 훗날의 내가 떠올리며 한번 더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좀더 열심히 기록해봐야겠다

생각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