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이든 해외이든 비행기를 타려면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죠. 항공권을 저렴하게,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볼게요.
스카이스캐너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공권 조회 사이트입니다.
검색기록은 비밀로
원하는 날짜와 구간에 대한 검색기록이 남을 경우 해당 항공권에 대한 지불용의가 높은 것으로 간주해 더욱 비싼 항공권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요. 저는 바로 예매하지 않고 여러번 검색한다는것 자체가 지불용의가 낮아서 그런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여러번 조회하니 가격이 오르는걸 경험했어요.
검색 쿠키를 삭제하고 재접속하거나 시크릿모드(크롬, Ctrl+Shift+N 단축키로 접속 가능), Inprivate(익스플로러) 창에서 접속해 항공권을 조회하면 검색 기록이 남지 않아 좋더라구요. 시크릿 모드는 모바일에서도 가능합니다.
다른 옵션도 생각해보기
스카이스캐너에는 다양한 필터가 있어요.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편리하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구간 기능도 저렴한 항공권 조회에 도움이 됩니다.
가고자 하는 국가에서 in-out을 달리 하거나, 입국 공항을 다르게 선택하면 의외로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호주의 경우 시드니in 멜버른out 으로 검색하기도 하고, 김포-타이페이, 타이페이-인천(또는 다른 지역)으로 조회하여 더 저렴하게 예매한 적이 있었어요.
항공사 특가 이벤트
항공사에서는 시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여행 관련 카페에 소식이 자주 올라오니, 특가 이벤트 항공권으로 예매하고 싶다면 평소에 자주 조회해보거나 해당 항공사 알림을 설정해두세요.
다만 특가 이벤트 항공권은 수량이 적어 수강신청처럼 예약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고, 수화물 옵션이 약하거나 취소환불 절차가 복잡할 수 있어요. 취소환불에 따른 수수료도 일반 항공권보다 더 비쌀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을 짤 때 감안하셔야 하겠습니다.
땡처리항공권
여행사는 항공사로부터 항공권을 많이 저렴하게 미리 사두었다가 소비자에게 판매합니다. 그러나 일정 직전 취소분이 생길 수도 있고, 모객이 안 될 수도 있기에 일정이 임박했을 때는 땡처리로 저렴하게 내놓는 경우가 있죠.
땡처리항공권으로 검색하면 여러 여행사의 항공권을 조회할 수 있어요. 본인의 일정과 맞기만 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득템할 수 있으니 잘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항공사 직접 발권이 가장 좋다
항공권 가격과는 상관이 없지만, 여행 관련 카페 카페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입니다.
항공편이 날씨나 기타 사유로 결항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항공사는 항공사 직접 발권 건에 대한 대응이 빠른 편입니다. 대부분 여행사 예약건은 프로모션 등으로 직접 발권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만약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을 경우 항공사와 계약한 주체는 탑승인이 아닌 여행사이기 때문에 직접 발권 건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돼요.
취소나 결항이 드물고 확률이 낮은 일이긴 하지만, 나에게 일어나면 100%가 되어 버리니 발권 시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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